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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수산가공업체 질식사고 치료받던 외국인 끝내 숨져…사망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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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작성일19-09-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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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경북 영덕 축산면의 한 ~ 지하탱크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질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제공=경북소방본부>   
[경북신문=이상인기자] 지난 10일 영덕군 축산면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질식사고로 안동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태국인 D씨(33)가 11일 오전 1시께 사망했다.
D씨의 사망으로 이번 사고로 숨진 외국인 근로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10일 오후 지하 탱크 청소작업을 하다가 질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3m 깊이의 지하 탱크에 청소를 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태국 출신 근로자 A(41)씨와 B(33)씨, 베트남 출신 근로자 C(52)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에서 영덕아산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깨어나지 못했다.
11일 사망한 태국인 D씨는 호흡은 있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닥터헬기로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이상인   silee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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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